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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 시작사가 철수하고 준공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. 세종국공급항이 세계 7대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하고, 여객 수가 2029년 4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서 시작됐지만 신종 COVID-19 감염증(COVID-19)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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